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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북한에서도 수능시험을 치르는 자녀를 위해 부모들이 점을 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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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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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2-09-17 |
조회수 |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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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서처럼 북한에서도 수능시험을 보기전에 점쟁이에게 가서 점을
본다든가, 고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찰떡을 먹기도 하는데 저의 경우에는 부모님들이 철저한 김일성,
김정일 신봉주의자였기 때문에 저 혼자 몰래 점쟁이한테 가서 점을
보았습니다.
점쟁이말이 시험보기 전날 제가 입던 팬티를 집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다 파묻으면 시험을 잘 본다고 해서, 부모님 몰래 밤에
나가 입던 팬티를 파묻고 들어왔습니다.
그게 효험을 냈던지, 아니면 시험공부를 잘해서였던지 수능에서
어느정도 성적이 나와서 대학에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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