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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북한 어린이] 북한에도 `왕따`가 있을까?
이름 운영자
작성일 2003-05-26 조회수 2409
북한에서는 `왕따 당한다`는 표현 대신 `모서리 먹는다`는 표현을 쓴다.

사전에 나와 있는 말은 아니지만 북한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많이 쓰이는
은어다.
따돌림을 당해 구석으로 몰린다는 뜻.

북한에서 온 친구들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특히 잘난 척하거나
선생님에게 고자질을 잘 하는 아이들이 왕따를 많이 당한다고 한다.
그 밖에 안타깝게도 힘이 약하거나 공부를 못하는 친구, 몸이 깨끗하지
않은 학생들도 모서리 먹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남한에 비하면 그 정도는 훨씬 덜한 편.
북한에서 온 친구들은 한결같이 "남한의 왕따는 너무 심각해 놀랄 정도"
라고 입을 모은다.
몇몇 사람이 한 친구에게 말을 걸지 않거나 따돌리는 경우는 있어도
남한처럼 거의 한 반 친구들 대부분이 특정 급우를 따돌리는 경우는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모서리를 먹는다고 해도 그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못할
정도이거나 전학 또는 자퇴를 하는 경우는 없으며, 집단폭행 같은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이는 특히 선생님들의 각별한 관심 덕분이기도 하다. 모서리 먹는 학생이
나타날 경우 1주일에 한 번씩 열리는 `생활총화`, 즉 자신 또는 서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반성하는 자아비판이나 상호비판 등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풀어 나가도록 이끌어주기 때문이다.

북한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다 남한으로 온 천정순씨는 남한에
비해 북한의 왕따 현상이 그다지 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1학년 때 한번 정해지면 졸업할 때까지 같은 담임 선생님, 같은 친구들과 보내기 때문"
이라고 설명한다.

즉, 이와 같은 제도 덕분에 담임 선생님은 자신이 맡은 학생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부모와 같은 마음을 느끼게 된다는 것.

또한 입학 후 졸업 때까지 함께 공부하다 보면 급우들 사이에도 미워하려고
해도 미워할 수 없는 각별한 정이 들기 때문이다.

비록 경제 사정으로 인해 교과서나 학용품 등 학습 자재가 부족한
실정이기는 하지만 이런 점은 우리도 배울 만한 긍정적 측면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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